애플카 콘셉트 이미지/사진=애리스토메니스 처바스
폭스콘은 핵심 사업인 전자기기 위탁생산 이후의 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동차 사업은 새 사업 목표다. 이미 지난해부터 2025년 내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내세운 바 있다.
"애플 결국 차 만들고, 2030년까지 매출 55조" BMW도 애플의 파트너 후보로 거론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문회사 샌포드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아른트 엘링호스트, 토니 사코나기는 최근 보고서에서 "두 회사 모두 혁신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우수한 브랜드 평판과 디자인을 갖고 있다"면서 "BMW가 애플의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본다"고 썼다.
사진=AFP
다만 샌포드번스타인 보고서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는 애플과 제조 파트너십을 맺는 데 무척 신중할 것"이라며 애플이 하청 구조로 자동차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을 단점으로 꼽았다.
한편 애플카에 대한 매출 추정치를 언급한 보고서도 나왔다. 24일 미국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0년 안에 500억달러(55조원)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수석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르의 최근 보고서를 소개했다.
쿠마르는 이 보고서에서 "애플은 시장을 새로 개척하는 위험을 피하면서 기술력이 최고조에 이르러 타사와 차별화시킬 수 있을 때 시장을 공략해왔다"며 결국엔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2024년까지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이는 시장의 0.1% 미만으로 매출 50억달러"로 추산하고 "애플이 2030년까지 1%의 점유율만 확보하면 매출액은 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