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관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에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이 구축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Station-F), 중국의 중관촌(中關村)을 모티브로 삼아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조성한 개방적 혁신 창업공간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스타I △인스타Ⅱ △인스타Ⅲ 등 크게 3개동으로 구성됐다. 인스타I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인스타Ⅱ는 4년간 신한금융과 셀트리온이 맡는다. 인스타Ⅲ에는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스타트업파크에서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신약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 230여곳에 대한 실증지원사업, 대학연계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이뤄진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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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스타트업파크가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수도권의 창업 지원시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장관은 “우선 비대면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붐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1조원을 추가 조성하고 강력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2의 벤처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랜드K 인지도 강화, K스타트업 해외센터 신규 설치 등 수출붐도 일으켜 창업하고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장 전 주기를 중기부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스타트업파크는 더 많은 도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