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00p 급등…외국인·기관 1.9조 동반 매수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2.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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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로 마감했다. 전날 2.45% 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지만 하루 만에 310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추세와 달리 개인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1조9388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4억원, 97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70위까지 모두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가 각각 4.02%, 9.19%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LG화학 (439,000원 ▼1,000 -0.23%)(3.49%) 현대차 (233,000원 ▼4,000 -1.69%)(4.26%),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9.22%) 등도 크게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10%), 전기·전자(4.49%), 의약품(5.4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29.90p(3.30%) 오른 936.2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83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6억원, 8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7.84%), 셀트리온제약 (105,100원 ▲1,400 +1.35%)(10.01%), 알테오젠 (197,400원 ▼10,100 -4.87%)(8.79%) 등이 대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107.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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