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vs 과천 vs 하남 교산…빠꼼이 부동산에 물었다[부릿지]

[부릿지TALK]3기 신도시 배틀…하남 교산 vs 남양주 왕숙 vs 과천 과천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릿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3기 신도시 배틀' 코너를 마련했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하남 교산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과천 과천지구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업소 사장 3명이 직접 출연해 신혼부부 설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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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 기자
안녕하세요. 부자 되는 길을 잇는 부릿지입니다. 여러분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뭘까요. 아무래도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일 텐데요. ‘내가 어떤 3기 신도시에 어울리는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부릿지 코너는 바로 3기 신도시 배틀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배틀을 시작하기 전에 저희 옆에 계신 공인중개업소 대표님 한 분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계신 분인데요. 바로 남양주 왕숙의 이종철 대표님입니다.

▶이종철 행운공인중개사무소 대표(남양주 왕숙지구)
안녕하십니까.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 위치한 행운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이종철 소장이라고 합니다. 왕숙 지구는 3기 신도시 대상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주택 인구를 수용한다는 대장격 신도시로의 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 2지구를 합친 전체 사업 부지의 면적은 1100만㎡ 주택은 6만9000 세대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인구는 16만명을 수용하는 아주 큰 도시가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하남 교산 3만4000호, 인천 계양 1만7000호, 과천 7000호 등 총 6만6000세대를 공급하는 왕숙 지구와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왕숙 지구는 타 지구보다도 높은 청약 성공률이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이 부분을 마지막 선택까지 중요한 포인트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김정미 과천써밋중개사무소 대표(과천 과천지구)
과천 3기 신도시는 서울시 서초구에 연접한 세 개동, 막계동, 주암동, 과천동의 51만 평으로 구성되고 있고요. 주택 세대수는 7000호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저희 3기 신도시에는 지하철 4호선이 경유하고 있는데요. 지하철 4호선에서 3개 역이 그곳에서 정차하고 있고요.

문화시설과 관광시설이 다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준 강남권이라는 점입니다. 분양가도 마찬가지로 현재 과천 시세보다는 저렴한 분양을 할 수 있습니다.

▶최봉전 웰스공인중개 대표(하남 교산지구)
안녕하세요. 하남시에서 풍산, 미사, 교산 신도시까지 2006년도부터 신도시에서 쭉 살았습니다. 교산 신도시에 대한 연구와 중개를 해온 웰스공인중개사 최봉전입니다. 하남교산 3기 신도시는 남한산성과 검안산을 뒤로하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입니다.

약 191만평, 3만4000세대, 8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최첨단 미래도시입니다. 하남시는 한마디로 청정하남입니다.또한 ’분당 위의 하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하남시민들은 살고 있습니다. 하남 시민이 되시면 절대 이사를 못합니다. 저처럼요. 너무 살기 좋은 곳이거든요. 하남시로 꼭 오시기 바랍니다.

▶최동수 기자
그러면 지금부터 저희가 모신 신혼부부 얘기를 좀 들어볼 텐데요. 어떤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3기 신도시를 간절히 바라는지 동영상으로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혼부부
저희는 서울에 사는 3년 차 부부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현재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데요.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에 계속 도전 중입니다. 제 직장은 신촌이고 남편 직장은 광화문인데요. 출퇴근하기도 좋고 나중에 아이 키우기 좋은 3기 신도시를 추천해주세요!

▶최동수 기자
사연의 주인공 옆에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3기 신도시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볼지 세 분에게 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무래도 서울 중심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서요. 교통편을 중심적으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기 때문에 육아하기에도 좋은 곳이 어딘지 보고 있습니다.

▶최동수 기자
네. 이제 본격적으로 3기 신도시 배틀 한 번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씩 3분정도 말씀해 주실텐데요. 매수인이 가계약금 보내려고 하는데 다른 부동산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득한다고 생각하고 말씀해 주세요.

첫 번째는 가장 자신감이 넘쳤던 하남 교산의 최봉전 대표님부터 한번 말씀해 주시도록 하겠습니다.

▶최봉전 웰스공인중개 대표(하남 교산지구)
'분당위의 하남'이 왜 그런 이유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통팔달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고요. 알고 있듯이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고 중부고속도로가 있고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가 현재 있죠. 제2경부고속도로가 내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송파 양평 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수도권 어느 위성도시보다 강남 진입이 빠른 도시입니다. 테크노밸리가 만남의 광장 광역 환승센터와 연결돼서 경쟁력 있는 IT 융복합 4차 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걱정이 없는 도시입니다. 광주 향교를 비롯하여 역사문화 클러스터가 생기는 교산신도시는 아이들 교육과 친환경을 생각하신다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육아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 직주 근접 도시로서 하남시는 빠른 성장과 무궁한 성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산 신도시 특장점은 △배산임수인 남한산성과 금암산에 둘러싸인 명당이라는 점 △신도시 내 전철역이 세 군데가 생긴다는 점 △BRT 노선 등 대중교통이 완벽히 구성된다는 점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과 송파-양평 간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점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이 광역환승센터가 됨으로써 고속버스로 전국 어디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남으로 오시면 살기가 행복한 삶이 보장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미 과천써밋 공인중개업소 대표(과천 과천지구)
저희 행복도시 과천은 첫 번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예요. 그래서 그 녹지율이 꽤 높고 주변에 청계산도 있고 관악산도 있고 우면산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도시에요. 그 안에 유해 시설도 없고 유락시설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는 과천만 한 데가 없어요.

저희도 아이들을 이제 어려서부터 대학교까지 다 키웠는데 밤늦게 아이들이 다녀도 어른들이 걱정하지 않을 만큼 그렇게 안전한 도시기 때문에 정말로 아이들 키우기에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문화시설이죠. 과천 내에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추사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있어요.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등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산책을 하거나 놀러 가기 아주 편안한 도시입니다. 과천에 오시면 아이들을 행복하게 잘 키울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이종철 대표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철 행운공인중개업소 대표(남양주 왕숙지구)
우선 첫째로 개발에 대한 규모입니다. 일산에 버금가는 공공 명소, 6만9000세대의 대규모 공고, 인구 16만 명을 수용한다는 중소 도시 급의 개발이거든요

두 번째로 가장 걱정하셨던 교통 문제, 사통팔달의 효율적인 친 대중교통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에서 미사를 지나 남양주로 이어지는 도시개발철도가 발표됐고요. GTX-B 철도를 타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바로 인접하고 있는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풍향역과 가깝습니다. 경춘선과 중앙선을 끼고 있는 동서남북으로 균형 잡힌 철도 노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왕숙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BRT를 새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BRT를 이용하게 되면 8호선을 이용이 더 쉬워지고요. 수석대교를 새로 건설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천호동과 연계되는 강남권 출퇴근이 무척 단축된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및 각종 생활 편의가 도보 10분 이내고요. 유치원은 국공립화 설치한다고 하고요.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공원과 생태학습장, 왕숙천과 산릉천으로 이어지는 수변 산책로, 주말이 되면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근교 수많은 명산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동북부의 대표적인 도시 왕숙 지구 강력하게 추천드리겠습니다.

▶최동수 기자
세 분 말씀 들어봤습니다. 말씀 너무 잘해주셨는데 아직 궁금증이 더 남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좀 Q&A의 시간을 좀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스럽게 궁금하신 게 있으면 손을 들고 각 지구대표님들한테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김정미 과천써밋 공인중개업소 대표(과천 과천지구)
아 제가 하남 교산지구에 대해서 한번 여쭤볼 게 있는데요. 지금 하남 교산 중에도 지금 문화재가 나오고 있다는 기사들이 있어서 그러면 하남 교산 지구 자체가 지연돼서 늦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요.

▶최봉전 웰스공인중개 대표(하남 교산지구)
하남시가 교산시 뿐이 아니라 미사지구 때도 유물에 관련돼서 문화재 때문에 말썽이 많았었습니다. 감일지구는 개발하다 보니 발굴 작업에서 유물이 나와서 지구 단위 계획을 변경해서 민족역사공원으로 바꿨습니다.

교산 신도시가 전체 면적의 33%라는 그 많은 공원을 왜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 거꾸로 반문해 본다면 거기에 유물 매장이 돼 있는 부분을 다 공원으로 뺐기 때문에 공원이 많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어떤 부분에서 공사 과정에 유물이 나온다고 치면 말씀드린 대로 지구 단위 계획에 대해서 바로 지구단위로 바꿔 GH에서 일정에 차질 없이 개발 사업이 진행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봉전 웰스공인중개 대표(하남 교산지구)
거꾸로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니 바로 공격 들어갑니다. 과천은 가끔 친구를 만나러 가다 보면 남태령에서 교통체증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거든요.

▶김정미 과천써밋 공인중개업소 대표(과천 과천지구)
남태령은 상습 정체구역이 맞는데요. 지금은 버스중앙차로가 생겨서 과천에서 버스를 타면 사당으로 넘어가는데 5분~7분밖에 안 걸리는 상황이에요. 물론 차를 운전해서 갈 때는 물론 막힙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예정)로 개선할 계획이 있고요. 사당-안양 BRT 노선을 신설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동수 기자
추가 질문해 주세요.

▶신혼부부
저희는 이제 직장이 광화문이고, 저도 신촌인데요. 이쪽으로 갈 때 교통편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종철 행운공인중개업소 대표(남양주 왕숙지구)
역시 강북은 에서 움직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왕숙 지구 같은 경우는 GTX-B를 타게 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한다고 해요. 그러시면 서울역에서 강북 어디든지 금방 가실 수가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정미 과천써밋 공인중개업소 대표(과천 과천지구)
굳이 비싼 GTX에서 안 타고 4호선을 타도 과천에서 서울역 20분이에요. 25분. 502번 버스가 또 서울역을 거쳐서 가기 때문에 저희 딸도 광화문으로 출퇴근하거든요.

▶최봉전 웰스공인중개업소 대표(하남 교산지구)
아니 하남시는 5호선이 그냥 광화문도 가고 신촌 쪽으로도 갑니다.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최동수 기자
마지막으로 최종 우승 지구를 선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켓 들어주시고요. 한 곳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네 과천이 선정됐습니다. 김 대표님께는 경기지역 화폐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지구 선택하신 이유를 좀 들어볼게요.

▶신혼부부
일단 세 분이 잘 말씀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앞으로 육아 환경인데요. 마지막 포인트로 그 부분을 짚어주셔서 선택을 하겠습니다.

▶최동수 기자
오늘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과천, 하남 교산 등 3개 지구 대표님 모셔서 말씀 들어봤습니다. 사실 저희가 한 곳을 뽑긴 했지만 세 곳 다 본인이 어디 살고 있는지 또 어느 곳에 직장을 가졌는지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사실 세 곳 다 좋은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텐데요.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가셔서 자료들 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릿지는 다음 편에서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Q&A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전 청약할 때 내가 자격 요건이 되는지 과연 지원할 수 있는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그런 궁금증을 풀어드릴 수 있는 영상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출연 이종철 행운공인중개업소 대표, 김정미 과천써밋 공인중개업소 대표, 최봉전 웰스공인중개업소 대표
촬영 영상팀
편집 이상봉 기자, 김윤희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