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박경준 교수(뒷줄 우측), 정보통신융합전공 은용순 교수(뒷줄 좌측), 김상준 석박사통합과정생(앞줄). /사진=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5일 " 정보통신융합전공 박경준 교수팀이 네트워크와 제어이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보안기법을 적용해 사이버물리시스템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복구를 지원하는 보안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네트워크 보안기술은 CPS의 작동 원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돼 있어, 실시간 동작 안정성을 보장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은밀하고 정교하게 진행되는 공격들은 CPS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 상에서 검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시스템에 심각한 손상 초래하는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는 "다른 연구를 수행하던 중 기존 제어이론에서 다루던 이상탐지를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정교한 공격도 검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연구를 시작했다"며 "실제 시스템 적용까지 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만들기 위해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과학·산업공학 분야 우수 학술지인 'IEEE 트랜잭션스 온 인더스트리얼 인포매틱스'(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지난달 15일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