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 바이오밸리 구축 지원.."스타트업 돕겠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2.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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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25일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셀트리온이 송도 바이오밸리 구축을 돕는다.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은 25일 인천광역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 참여해 송도 바이오밸리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역량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했다. 행사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및 개발이 목표다.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 'POOM',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이 참여한 민간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S² Bridge: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로 구분된다.

셀트리온이 참여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3개 트랙 80여개 기업으로 이뤄진 1기 그룹을 출범했다. 3개 트랙은 단기 지원을 통한 고도 성장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멤버십이다.



셀트리온은 이 프로그램에서 '바이오융합' 분야 세부 육성 프로그램을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개발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한 총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연계, 실증 자원 지원, 협업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연계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9년 5월 발표한 '셀트리온그룹 비전2030'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사업 투자를 진행하는 등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타트업파크 개소는 셀트리온그룹이 비전2030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천광역시 송도를 거점으로 한 투자와 상생 협력 방안의 노력에 대해 첫 단추를 끼운 순간"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을 활성화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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