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VR·AI 활용한 뇌 질환 진단기기 개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2.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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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출시 예정…5분 내 검사 결과 나와

로킷 리액트뉴로/사진=로켓헬스케어로킷 리액트뉴로/사진=로켓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는 VR(가상현실)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뇌 질환·기능 진단기기 '로킷 리액트뉴로'(ROKIT REACT Neuro)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로킷 리액트 뉴로는 로킷헬스케어와 치매·뇌노화 부문 석학인 루돌프 탄지 미국 하버드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학 교수, 샤운 파텔 하버드 메디컬 스쿨 신경과학자가 공동 개발한 뇌 질환 진단기기다.

VR 기기처럼 생긴 로킷 리액트 뉴로를 환자가 착용하면 기기가 음성인식과 시선 추적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해 진단한다. 검사는 5분 정도 걸린다.



AI가 뇌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하고, 검사가 종료되는 즉시 모바일 기기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검사결과 보고서를 발송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뇌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선 환자가 질문지를 작성해야 해 시간이 오래걸리고 부정확했다"며 "로킷 뉴액트 뉴로가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중증 스트레스 등의 뇌 질환 진단 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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