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1.02.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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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가격 안정…덤 문화 개선 등 공정한 생산·유통 문화 확립 기대

완도군은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복 생산·유통 단체와 업무 협약 체결.완도군은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복 생산·유통 단체와 업무 협약 체결.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군 전복 생산·유통단체와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사)한국전복생산자 완도협회, 완도전복주식회사, (사)한국전복유통협회 (사)남도전복연합회, (사)한국전복수출협회 등 총 5개 단체가 뜻을 같이 했다.

협약 내용은 △전복 출하 가격 안정과 덤 문화 개선 방안 마련, △공정한 거래를 위한 거래명세서 주고받기, △공정한 전복 가격 지키기, △덤 요구도 주지도 받지도 않기 등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전복 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정한 전복 거래 실천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전복 공정 거래가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유통 업체 간의 전복 거래 가격 안정과 덤 거래 발생을 줄이는 등 공정한 생산·유통 문화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1인 가구 증가, 수산물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이에 대응키 위한 우리 군 전복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전복 공정 거래가 활성화돼 전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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