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반도체 전용 프리미엄 제품군 / 사진제공=비엠티
비엠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20.5% 증가한 8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25.6% 감소했다.
우선 올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LNG운반선 등 선박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며 LNG용 초저온밸브 수요도 덩달아 커졌다. LNG용 초저온밸브 매출은 90억원정도로 2019년 30억~40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환율하락과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8.5% 감소한 197억원, 영업적자는 18억원, 당기순손실은 31억원을 기록했다.
비엠티 관계자는 "환율하락의 영향이 컸고, 수출 관련 매출채권에 대한 전이율을 반영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설정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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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는 올해 벤처천억기업 진입을 위해 새로운 제품 두 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 대표는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용 피팅과 고압밸브를 개발중인데 올해부터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배전반도 업그레이드한 금속폐쇄배전반(MCSG)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속폐쇄배전반의 경우 수주시 프로젝트별 금액 규모가 커서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