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루마니아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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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61억원 규모 진단키트 선적

GENEDIA W COVID-19 Ag/사진=GC녹십자엠에스GENEDIA W COVID-19 Ag/사진=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 (4,055원 ▼50 -1.22%)는 최근 루마니아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MCM EVA SRL과 코로나19(COVID-19)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약에서 확정된 물량인 61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는 다음 달초 선적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서는 오는 9월까지 공급 물량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수출하는 제품은 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GENEDIA W COVID-19 Ag'로, 항원과 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독일, 헝가리, 폴란드, 스위스 등에 이어 루마니아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독감(인플루엔자) 진단키트처럼 팬데믹 종료 후에도 상시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미와 아시아 등에서도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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