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왼쪽),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오른쪽). /사진제공=㈜LG
LG하우시스 (38,300원 ▲250 +0.66%)와 지투알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LG그룹은 LG전자 (91,200원 ▼1,400 -1.51%), ㈜LG (75,500원 ▼700 -0.92%),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 등 3개 계열사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LG그룹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계열사에 여성 사외이사가 1명도 없다.
광고대행사 지투알은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로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및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최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LG와 LG유플러스는 ESG 및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 등을 향후 이사회를 열어 승인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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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내년에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원 이상의 나머지 상장사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