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목표가 29% 상향, 하이테크 성장주로 변신-NH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2.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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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한화시스템 (16,810원 ▲40 +0.24%)의 목표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전통산업 중심 종목에서 하이테크 성장주로 프레임이 변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9150원.

최진명 연구원은 "목표 PER(주가이익비율)을 기존 25.5배에서 36.1배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2만2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한다"며 "우주개발에 대한 시장 기대감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평균 PER 36.1배로 상승해 한화시스템의 주가 수준은 동종업계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 돼 있고 UAM(도심형 항공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에는 전자식 조향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인 PHASOR(영국)와 휴대용 특수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인 KYMETA(미국) 지분을 확보했다"며 "한화시스템과 자회사, 그리고 쎄트렉아이 (39,900원 0.00%)의 협력 확대도 기대할 만한 투자포인트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대표 등 한화그룹 인물들이 쎄트렉아이의 이사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산업계는 2023년 우버의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상 UAM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 하에 2025년 에어택시 서비스 개시가 예정돼 있고 한화시스템도 민간기업 대표로 참여한다"고 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은 '드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이브라함 카렘이 설립한 오버에어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UAM 기술력을 확보한 상황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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