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멘디 환상 감아차기' 레알, '10명 뛴' 아탈란타 1-0 격파!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1.02.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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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멘디(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명이 퇴장 당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가까스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탈란타 BC와 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주니오르와 아센시오, 바스케스를 비롯해 모드리치, 카제미루, 이스코, 크로스, 나초, 바란, 크르투아 골키퍼 등이 선발 출장했다.



레알은 전반 시작 17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멘디가 파울을 유도한 것. 프룰러가 몸으로 저지한다는 게 파울이 발생했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한 번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 명령을 받는 프룰러(가운데 11번). /AFPBBNews=뉴스1퇴장 명령을 받는 프룰러(가운데 11번). /AFPBBNews=뉴스1


하지만 레알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한 방을 꽂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 38분에는 이스코가 문전에서 때린 터닝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카제미루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레알은 계속해서 아탈란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8분에는 비니시우스의 결정적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12분 주니오르 대신 디아즈를 교체로 넣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이스코와 아센시오를 빼는 대신 아리바스와 듀로 페랄레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줬다.


결국 레알의 한 방이 터졌다. 후반 41분 아크 뒤쪽에서 멘디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키퍼 손을 지나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레알이 웃었다.

모드리치(오른쪽)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모드리치(오른쪽)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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