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 작년 영업익 61억원…전년比 35.6%↑(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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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 (3,985원 ▼55 -1.36%)는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5.7% 감소한 1071억39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은 줄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블랙핑크, 트레저 등 아티스트 활동이 재개되며 음악, MD 등 주력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음반과 음원 유통 매출과 온라인 콘서트 MD 판매량 등이 크게 늘었다. 유통과 MD 매출은 각각 전분기대비 40%, 125% 증가했다. 또 종속회사로 영위 중인 금융투자사업도 높은 수익을 내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YG PLUS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화장품 사업을 영위 중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을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했다. 전략적 파트너사와 함께 중국 현지에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해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화장품 브랜드 및 영업권 등을 해당 법인에 양도하기로 했다.



YG PLUS는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및 비엔엑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사업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빅히트엔터 및 계열 레이블의 아티스트의 음반, 음원을 유통하고 MD 제작에 협업한다. YG 소속 아티스트 MD 등은 위버스 플랫폼에 입점한다는 내용이다. 그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음악, MD, 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확대에 더욱 집중해 지속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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