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첫 접종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차량이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에 입고되고 있다. 이날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국내 도입 예정인 1000만명분 중 78만7000명분인 157만4000도즈가 경기 이천에 있는 물류창고로 이송한다. 매일 15만명분의 백신을 5톤 무진동 트럭에 실려 이송하게 된다. 정부는 이송된 백신을 25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 5800곳 인근 보건소와 접종병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2021.2.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이날 이송된 백신(15만명분)을 25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 5800곳 인근 보건소와 접종병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도착 예정 시간은 오전 7시30분이다.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가 7만3000명,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진 6만7000명, 코로나19 대응 요원 1만4000명이다.
우선 26일부터 3월까지는 요양병원 등 입소·종사자(7만3000명)를 대상으로 AZ백신 첫 접종(1차 접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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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은 2번 접종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5월 추가접종(2차 접종)이 진행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의료진이 자체 접종하고, 그렇지 않은 시설은 보건소팀이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방문 접종한다.
보건소 방문팀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팀 2~3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된다.
접종 1순위에 속하는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 및 종사자-6만7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8일부터 진행되고 5월 추가 접종(2차 접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대응 요원 1만4000여명에 대한 접종도 3월에 이뤄진다. 이어 5월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한편 24일 오전 9시50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는 백신 출하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창원 SK 부회장,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사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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