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꼬리 2개, 다리 6개를 갖고 태어난 강아지 '스키퍼'./사진=페이스북 캡쳐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클라호마시티의 닐 동물병원에서 보더 콜리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믹스견 한 마리가 형제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스키퍼'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반이 두 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키퍼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골반이 두 개인 탓에 꼬리 2개, 다리 6개, 요도와 생식기도 모두 2개씩 갖고 태어났다.
스키퍼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여섯 개의 다리는 모두 자극에 반응하고 잘 움직이며 장기들도 제대로 기능한다. 다만 크면서 물리치료와 보조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