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강진에서 내달 3일 개막

뉴스1 제공 2021.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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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팀 선수 241명 참가…4일간 열띤 레이스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의 강진군 전지훈련 모습/뉴스1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의 강진군 전지훈련 모습/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제68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가 오는 3월3일부터 4일간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다.



41개팀 241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 대회는 올해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강진군이 후원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인 3일과 4일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소방서, 까치내재, 풀치재, 성전면을 거쳐 강진우시장 앞에 골인하는 장거리 코스로 진행된다.



셋째 날인 5일은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소방서, 까치내재, 작천중학교, 홍교관, 군동화방마을을 거쳐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골인하는 단거리 코스다.

마지막 날 열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이전 대회까지는 성전산업단지 외곽도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 강진종합운동장 외곽도로에서 열리게 된다.

비교적 짧은 1.3㎞를 23회 왕복하며 총 30㎞를 달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 50㎞ 이상을 유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강진군에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음성군청, 전북체육고등학교, 삼양사 등 20여 개 팀이 전지훈련 중이다. 또한 대회 참가 예정인 선수단도 속속 입성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참가 선수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필수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선수 학부모의 강진 방문 금지 안내, 손소독제·마스크 구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 대회에 참가하는 각 선수와 임원이 강진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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