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거래선 관계자들이 2020년형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 올레드TV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204만7000여대를 기록했다.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하면 23.8% 성장했다.
올레드 TV 시장에서 ASP가 200만원 이상이면서 출하량 200만대를 넘긴 것은 LG 올레드 TV 뿐이다. 매년 꾸준하게 출하량을 늘리면서도 프리미엄 지위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은 양과 질 모두를 충족하며 건전한 성장세를 타고 있음을 의미한다.
LG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은 자발광 올레드 TV의 압도적 성능이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데에서 기인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뛰어난 시야각으로 명실상부 현존 최고 TV로 손꼽히고 있다.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던 올레드 TV 제조사는 현재 총 19개로 늘어났다. 최상위 프리미엄 TV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유력 검토중인 제조사를 포함하면 올해 올레드 진영은 스무 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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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는 2021년 올레드 TV 시장이 60% 이상 늘며 총 56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최대 2배까지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50만 대 가량이던 올레드 패널 공급량을 올해 최대 8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 TV 출하량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효과로 역대 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인 7024만 2000여대를 기록했다. 연간 출하량은 코로나 여파에도 재작년보다 소폭 성장한 2억 2535만여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