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짠데 속도 3배 빨라졌다"…공공 와이파이 접속하려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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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짠데 속도 3배 빨라졌다"…공공 와이파이 접속하려면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과 노후 장비 교체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와이파이 전송 속도가 최대 3배 가량 증가했다는 정부 점검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인 공공와이파이 새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교체로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엔 16개 지자체에서 수요를 제기한 버스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22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국 공공 와이파이는 전년보다 55.3% 늘어난 2만8000여개 수준으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노후 와이파이 공유기 1만8000개도 최신 장비(와이파이 6)로 교체했다. 과기정통부가 지금까지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는 전국 공공장소 2만8132개소, 시내버스 2만9100대(지자체 5900여대 별도) 등 전국 5만7232개소에 달한다.



과기정통부는 최근까지 품질검수단 TF 등을 통해 구축상태와 체감속도 등 이용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송속도 등 품질 문제가 제기된 장소는 이전 평균 124Mbps에 그쳤던 속도가 개선 후 419Mbps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올해는 16개 광역시도와 함께 전국 1만5000개소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신규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의 일상에 공공와이파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려면 먼저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주변의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한 후 ‘Public WiFi Free’ SSID를 선택하고 웹브라우저 실행한다. 캡티브 포털 화면에서 ‘공공와이파이 이용하기’ 버튼을 클릭(선택)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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