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4.60포인트(0.48%) 내린 3055.4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면서 미국 증시가 반응했다. 장중 4% 가까이 급락했던 나스닥이 0.5% 하락으로 마무리했고, S&P500 지수는 0.13%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0.93%), 종이·목재(0.40%), 금융업(0.2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1.18%), 운송장비(-0.88%)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NAVER (383,500원 ▲2000 +0.5%), 현대모비스 (305,500원 ▼12000 -3.8%) 정도가 1%대 하락하고, 삼성전자 (83,600원 ▼1100 -1.3%), SK하이닉스 (140,000원 ▼4000 -2.8%), 현대차 (228,500원 ▼3000 -1.3%) 등은 0%대 약세다. [LG화학}, 삼성SDI (663,000원 ▲6000 +0.9%)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3.90p(0.42%) 내린 932.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6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 37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 (327,000원 ▲3900 +1.2%)(1.53%), 스튜디오드래곤 (105,500원 ▼2500 -2.3%)(1.15%) 등이 상승하는 반면 에이치엘비 (35,750원 ▼150 -0.4%)(-1.23%), 케이엠더블유 (61,000원 ▼400 -0.7%)(-1.5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28,100원 ▼900 -0.7%)와 셀트리온제약 (143,700원 ▲200 +0.1%)은 강보합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의 낙폭 축소가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대형주 수급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