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한화그룹, E·S·G 3박자 고루 힘준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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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 한화그룹, E·S·G 3박자 고루 힘준다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등급'에서 한화그룹은 6개 상장사 중 4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등 4개사가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및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해당 평가는 국내 코스피 상장사 76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A 등급은 상위 14.2%만이 획득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을 주축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수소 등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를 위한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를 포함해 올해부터 5년간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책임경영 측면에서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평소 철학에 맞춰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중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복지기관 등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도 한화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측면에서 한화는 지난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는 등 거버넌스 개선 작업을 본격화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한화그룹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 및 '자발적인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전사적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계열사 실무자, 자문사와 협업해 현장 실무자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사업 부문별 특화된 하도급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

한편 한화 주요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에도 힘쓰는 중이다. 현재 10개 계열사 40여 명의 사외이사는 모두 외부 영입인사로 최근에는 여성,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지속 합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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