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에이즈·C형간염 진단키트 러시아 판매 허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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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27,200원 ▼150 -0.55%)는 에이즈(HIV-1) 및 C형간염(HCV)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러시아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에이즈와 C형간염 바이러스 정량 진단키트 판매 시장을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이어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로 확대한다. 글로벌 에이즈 및 간염 진단시장은 2025년까지 각각 4조5000억원, 7조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에이즈와 C형간염 환자는 치료 약물 복용에 따른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Time PCR)을 이용한 바이러스 수치 확인이 필수"라며 "바이오니아는 원천특허기술을 이용해 원재료부터 키트, 장비까지 모두 자체 생산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가 국립 모스크바 감염병원에서 진행한 에이즈 및 C형간염 진단키트 비교 임상 시험 결과 로슈의 분자진단장비 및 진단키트와 비교해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가 나왔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에이즈 및 간염 진단 제품의 러시아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메이저 분자진단 시장에서 글로벌 진단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코로나19(COVID-19) 이후에도 전세계에 설치된 2000여대의 바이오니아 진단장비를 이용해 분자진단 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높여 매출 신장을 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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