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점 앞둔 '더현대 서울' 5년차 총매출액 1조원 가능"-IBK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2.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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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더현대서울. (사진=현대백화점)[서울=뉴시스] 더현대서울. (사진=현대백화점)


IBK투자증권은 24일 코로나19(COVID-19) 속 다섯번째 출점을 앞둔 현대백화점 (49,100원 ▼700 -1.4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8만3300원이다.



안지영·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출점하는 서울점(여의도)의 경우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5년차 총매출액 1조원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장 면적이 2만8000평으로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이고 백화점 3사 가운데 5위 매장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점', 일명 여의도점 출점으로 백화점 16개, 아울렛 7개, 면세점 3개 등 총 26개 점포를 포유하게 된다. 이번에 출점하는 서울점은 총 투자비 1098억원이다. 연구원들은 "2021년 총매출액 가이던스(전망치)는 6300~6500억원, 영업적자는 100~200억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의도는 서울 3대 상권으로 1일 유동인구 30만명, 3㎞ 내 144만명 거주, 5㎞ 내 5개 뉴타운 개발로 기존 3만 세대에서 5만9000세대로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판교점 이상의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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