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3상 데이터 락업완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1.02.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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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12,420원 ▲110 +0.89%)는 안구건조증 치료제(RNG-259) 임상 3상 ARISE-3에 대해 미국 전역 20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데이터의 모든 숫자와 정보를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데이터 락업(Lock-Up)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현재 ARISE-3 임상 데이터 정리 작업인 데이터 클리닝(Data cleaning)을 마치고, 미국 20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데이터 확인 및 취합을 확정 짓는 데이터 락업(Data Lock-Up)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1차 평가 변수는 물론 프로토콜 상의 모든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과 미국에서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부 다국적 회사들에서는 이미 ARISE-3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완벽한 임상결과 데이터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신약개발 관련 임상3상의 진행과 함께 향후 시장독점을 위해 조성물 및 약학적 제형에 대한 특허, 안약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등 주요 지적재산권을 이미 확보함은 물론 미국 FDA를 통한 제품 승인절차가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로 구분됨에 따라 승인 시 12년의 신약 시장 독점권도 부여받을 수 있다.

해외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과 관련해 2020년 6월 발간한 리포트에서 미국 포함 9개 국가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13조4000억원으로 예측했다. 레스타시스나 자이드라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안구작열감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경쟁력이 있어 지트리비앤티의 RGN-259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 매출액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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