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로 중태…"다리 수술 중"(종합)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02.24 06:33
글자크기
/사진=AFP/사진=AF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중태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즈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타이거우즈가 혼자 탑승한 제네시스 GV80 SUV 차량이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보안관은 현지 언론에 사고 차량이 크게 손상됐고, 우즈는 LA카운티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에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차량 운전석 앞 창문 쪽을 통해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구급차에 실려 하버-UCLA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고, 현재 중태(serious condition)라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다리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다"며 "그는 현재 수술 중이며 사생활 보호와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끝난 리비에라CC(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주최자로 LA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어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로스엔젤레스 근교에서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사고 현장에 경찰차가 출동해 조사하고 있다. February 23, 2021. REUTERS/Mario Anzuoni로스엔젤레스 근교에서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사고 현장에 경찰차가 출동해 조사하고 있다. February 23, 2021. REUTERS/Mario Anzuoni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