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4% 내린 547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6584만6000원(최고가)에 거래된 후 이틀 만에 1100만원 이상 내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비트코인은 6500만원대를 유지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 광풍에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딜북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고, 매우 불안정하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나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업계는 단순 조정 현상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차트를 보면 갑작스런 폭등장에 급락하는 양상은 자연스레 나타나 왔다"며 "이번 하락장에 따라 새로운 투자자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어 상승의 기회는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