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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효과?…아재 뿐이던 경제단체, 형들이 왔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오문영 기자, 장덕진 기자, 심재현 기자, 김성은 기자, 최석환 기자 2021.02.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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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아재'에서 '형'으로 경제단체의 변신

편집자주 근엄한 '회장님'으로 대표되던 경제단체가 달라졌다. 변방으로 치부되던 IT 벤처, 게임, 금융계 등을 대표하는 젊은 기업인들이 속속 자리를 틀고 있다. 산업, 리더십, 세대의 변화를 대변한다.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재계의 고민도 담겨 있다. '아재'들의 모임에서 '형'들의 모임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경제단체들의 진화를 들여다본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경제단체가 젊어진다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견마지로를 다 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시종 밝은 표정으로 일관한 최 회장은 상의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단체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경제계와 국민, 정치권까지 아우르는 가교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내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임명된다.



최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이 있었다"면서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상의를 잘 이끌어나가 견마지로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경제계 발전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가 젊어진다

최 회장의 취임은 경제단체의 변신을 의미한다. 최 회장의 나이에 견줘 젊음을 말 하는게 아니다. 최 회장은 상의 수장 취임을 준비하면서 이미 조직의 색을 바꾸기 시작했다.

면면이 다양하다. 최 회장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7명을 새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의 시총을 더하면 65조원에 달한다. IT와 게임업종 대표기업이지만 경제단체활동을 하지 않던 둘이 최 회장의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

엔씨소프트 소유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 선수들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세리머니에서 대표작 리니지 아이템 '집행검'을 높이 들었다. 캐주얼한 기업문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김택진 대표를 부르는 '택진형' 호칭은 게임 유저들 뿐 아니라 전 사회에서 일반화됐다.

'범수형' 김범수 의장도 힙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최근 10조원에 달하는 전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지 10년을 맞아 한 결단이란다. '플렉스'(flex·성공이나 부를 과시함)라면 이정도는 돼야 플렉스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직을 마치고 컴백한 '미다스의 손'이다. 네오위즈를 20대에 창업했고 성공의 기운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로 이어졌다. 크래프톤으로 돌아와 상장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관통하는건 최태원 회장의 캐릭터다. 최 회장은 자타공인 사회적가치 전도사다. 대중에 나서는데도 꺼리낌이 없다. 유튜브로 쿡방(요리방송)을 선보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시트콤 연기도 불사한다. 사회적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철학이 바탕이다.

◇'형들'이 변화 동력…경제단체 메시지 힘 실릴까

최태원 효과?…아재 뿐이던 경제단체, 형들이 왔다
전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대중성과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놓은 변화의 흐름에 최 회장을 위시한 '형들'이 동력을 더한다.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경제단체의 새로운 이미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중성이 높아지면 대국민 메시지에도 더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조직이 '영'해지면서 콘텐츠도 영해진다. 이날 부회장단에는 이형희 SK그룹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은 SK그룹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이다. 최 회장의 의중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통적 창구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역할변화도 주목된다. 문재인정부가 경제법안 일방 입법을 되풀이하면서 기존 기업과 정부 간 대화의 문법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바뀌는 산업 트렌드도 반영해야 한다. IT와 플랫폼 사업자들의 부상은 경제단체가 소화해야 할 큰 변화 중 하나다.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트렌드가 글로벌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도 결국은 플랫폼으로 귀결된다. 각기 다른 기업 간 입장을 효율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기업의 미래는 경제의 미래, 일자리의 미래다. 경제단체들의 변화는 미래세대에 희망적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많은 분들이 노력해줬을 때 경영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세대의 앞날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경희, 오문영, 장덕진 기자

최태원은 왜 총대를 멨나…경제단체 대전환기 공식
최태원 효과?…아재 뿐이던 경제단체, 형들이 왔다
경제계 내부의 필요와 정치 외풍의 압박. 올 들어 속도가 붙은 경제단체 변화·쇄신 행보의 배경으로 꼽히는 두가지다. 안팎의 상황이 재계를 변화의 길목에 세웠다는 분석이다.

세대교체의 최선두에 선 곳은 대한상공회의소다.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선다. 박 회장이 1955년생, 최 회장이 1960년생이다. 연배 차이가 많진 않지만 둘 사이는 세대차가 뚜렷하다. 최 회장은 PC가 등장한 1980년대 대학을 다닌 디지털 총수 세대다.

최 회장을 맏형격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기술 혁신에 주력하는 이유가 시대 변화에도 있지만 이들이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태원 효과?…아재 뿐이던 경제단체, 형들이 왔다
최 회장이 영입한 부회장단의 면면에서도 세대교체의 분위기가 짙게 풍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1966년생)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967년생),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1972년생),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973년생) 등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한 인터넷·게임 분야의 신산업 주자들이 영입됐다.

상의의 세대교체를 단순하게 젊은 기업인들의 부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장치·설비 중심의 하드웨어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는 최근의 산업구도 변화가 경제단체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구도가 변화하면서 경제단체들이 담아내야 할 목소리도 그만큼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존 멤버로는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현안과 요구를 수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제계 내부의 이런 필요가 세대교체와 신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합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한국무역협회에 대해서도 기업인 회장을 맞아 기업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최태원 효과?…아재 뿐이던 경제단체, 형들이 왔다
시선을 재계 전반으로 넓히면 경제단체 통합 논의가 떠오르는 데는 최근 정치권의 규제 일방주의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정책 압박감이 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피로감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연말연초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법안이 잇따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집단소송법,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도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재계 한 인사는 "정치권이 규제로 누르니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내부 수요와 외부 충격이 경제계 전반에 피할 수 없는 변화를 강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재현, 장덕진 기자

전경련·경총 통합론…"목소리 내려면 합쳐야" vs "통합 능사 아냐"
(왼쪽부터)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왼쪽부터)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재계 단체 쇄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흘러나오는 또 다른 관측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간 통합 가능성이다. 제대로 된 기업인 목소리 전달을 위해서는 외형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자칫 각기 다른 경제 단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맞선다.

경총과 전경련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등과 함께 국내 5대 경제단체로 불린다.

유독 경총과 전경련의 통합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한상의나 중기중앙회가 법정단체인 반면, 경총과 전경련은 순수 민간단체로 설립됐다는 비슷한 태생에서 그 이유를 찾기도 한다. 현재 경총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전경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사단법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두 단체가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설립됐던 만큼, 통합설이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각 단체 회장 임기말 등 일정 시점이 되면 종종 들려왔다"고 귀띔했다.

전경련은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 의지로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총은 1970년 산업평화와 공존공영 노사관계 형성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앞세워 설립됐다.

지난해부터 공정경제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이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추진되고 있고 기업인들이 설 자리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통합설은 좀 더 힘을 받았다. 단체를 합쳐 외형을 키우고 좀 더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전경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그동안 대기업을 대표해왔던 명분이 퇴색돼 위상과 역할이 위축된 것도 이같은 통합설에 힘을 보탰다. 전경련이 제자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 바에야 경총과 합병하는 것이 실익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경총이 주체가 돼 전경련을 흡수 통합한다는 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통합설에 반론도 맞선다.

우선 연혁으로보나 사업비(예산) 규모에서 앞서는 전경련을 경총이 통합하는데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련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회비를 포함한 사업수익은 약 503억원이다. 경총은 해당 내용을 외부 공시하지 않고 있지만 회비에만 대부분 예산을 의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규모가 전경련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단체의 회원 구성이나 성격도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경련의 회원사는 대부분 대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약 5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경총의 회원사는 2020년 7월 기준 4307개사인데 그 중 80.4%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총과 전경련을 합치면 대기업부터 소기업을 아우르는 한 단체가 탄생하는 것인데 이 경우 '스몰(Small) 대한상의'가 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라며 "오히려 노사 관계 해법을 둔 경총, 대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전경련의 정체성만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의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통합 발상만이 능사가 아니란 제언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현재의 분위기가 꼭 경제 단체 덩치가 작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각 경제 단체가 본연의 목적 의식과 역할을 강화하되 국회나 정부 관계자, 사회와 공론의 장을 더욱 활성화시키면서 답을 찾아가는 게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회장 그림자'서 '혁신 아이콘' 될까…경제단체 '넘버2'는 누구
10개 경제단체들이 지난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엽합회장 직무대행. (중기중앙회 제공) /2021.01.06 ⓒ 뉴스110개 경제단체들이 지난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엽합회장 직무대행. (중기중앙회 제공) /2021.01.06 ⓒ 뉴스1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새 수장을 맞으면서 조직 내 '넘버2'인 상근(상임) 부회장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안살림을 총괄하는 만큼 리더십 교체기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내부 혁신 동력을 뒷받침하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일단 재계에선 내부보단 외부 인사가 적임자라는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23일 "아직까진 외부 수혈을 통한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종 규제 입법을 막기 위해선 대국회·대정부 소통이 가능한 관료 출신이 적합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4단체의 부회장은 모두 관료 출신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내부 인물로 장기간 부회장 자리를 지켰던 이승철·김영배씨가 각각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횡령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외부 인사로 교체된 사례다.

전경련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 재무 관료인 권태신씨를 구원투수로 투입했고, 경총도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김용근씨를 상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 부회장의 후임도 마찬가지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을 맡고 있을 때 손발을 맞췄던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현 산업부) 산업정책국장과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경총은 내일(24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 원장의 부회장 선임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일찌감치 관료 출신 부회장 역할이 굳어졌다. 이 원장에 이어 우태희 전 산업부 제2차관이 부회장 바통을 넘겨받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대한상의 위상에 맞춰 1급 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된 것이다. 우 부회장은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주력산업정책관, 통상협력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을 역임한 뒤 산업부에서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거쳤다.

한국무역협회도 산업부 2차관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를 지낸 한진현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내일(24일) 정기총회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인 가운데 한 부회장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 후임 역시 관료 출신인 정승일 산업부 2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단체 내부에선 기대했던 수준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아 관료 일색 부회장에 대한 실망감도 있다"면서 "이번 회장 교체기를 맞아 조직 내 변화와 쇄신을 지원하고 재계 이슈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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