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샌즈가 한신 타이거스 입단 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1루수로 뛰었다.(한신 타이거스 SNS) © 뉴스1
샌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즈는 스프링캠프 첫 실전부터 장타력을 과시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외야 좌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려 2루타를 기록했다.
샌즈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 했다.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 투수의 공을 봐서 좋았다. 시즌 개막까지 계속 상대 투수들의 공을 눈에 익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활동할 때(2018~2019년)도 괜찮은 1루 수비 실력을 뽐냈던 샌즈는 이날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두 차례 내야 송구를 어렵지 않게 잡았다. 샌즈는 "더 많은 1루 수비 훈련을 통해 보다 여유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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