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28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23/뉴스1
23일 BBC는 정 총리가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지원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의미다.
그는 "북한으로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과연 어떻게 해야 자기들 체제를 안정화할 것인가, 그러면서 또 국민들을 잘 먹여 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그것(평창 올림픽)을 기회로 해서 남북 간에 대화가 시작되지 않았나"라며 "대화를 하지 않고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도 "대화를 계속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해선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목표가 가능하다"며 "백신이 효과가 있고, 통상 60~70%가 접종한 뒤 집단면역이 이뤄진다는 가설을 적용한다면, 올가을에는 국민들이 일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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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자신의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영어로 "Nobody knows. I don't know(아무도 모른다. 나는 모른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