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코나 화재, 조만간 해결방안 내놓을 것"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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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 사진제공=현대차그룹장재훈 현대차 사장. /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코나 전기차(EV)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하루라도 빨리 고객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나오도록 노력 중"이라며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한 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3일 열린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나온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화재 이슈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배터리 제조사(파트너사)와 국토교통부 조사 등 원인에 대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협의를 통해 국토부에 신고 후 일련의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251,000원 ▲1,500 +0.60%)는 조만간 국토부에 코나EV에 대한 리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서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EV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리콜대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체 리콜에 나설 경우 대상 차량수는 약 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교체 비용이 수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전량 리콜시 발생 비용은 1조원을 넘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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