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지난 9~15일 직장인 83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의 51%는 '올해 우리 회사 주가가 오른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당시 41%에서 10%p 증가했다.
넥슨과 함께 게임사 '빅3'라 불리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경우 각각 82%, 67%의 재직자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응답했다.
뒤를 이어 △ASML 코리아(89%) △쿠팡(87%) △도쿄일렉트론코리아(86%) △삼성전자(84%)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들의 주가전망 최상위 기업 10곳 중 4곳이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별 주가 전망이 긍정적인 곳은 △반도체(76%) △증권(76%) △IT(74%) △물류(74%) △전자(71%) 업계 순이다. '주가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았던 곳은 통신업계(50%)다. 통신업계 재직자는 "레드오션이라 더 이상 성장할 곳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