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2019년 기준 아사히카사이, 일본세라믹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였으나 1년새 점유율을 확대하며 향후 성장의 발판을 구축했다. 그동안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90% 이상이었다.
InSb 홀센서는 휴대폰, 백색가전, 노트북 PC, 게임기, 프린트 등 전자/광학부품과 산업용·서비스 로봇, 계측기기, FA기기 등 기기장치를 비롯해 백색가전, 상업, 산업용, 소형 정밀모터 등 고출력을 내야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향후 UFF(Ultra Flo FDB)의 견조한 증가세와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물류, 차재용 모터 수요 증가에 따른 홀센서 시장의 규모는 2018년 23억개 규모에서 2022년 27억개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나노스는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홀센서 최대 사용 업체인 일본전산, 중국 백색 가전 업체 등의 성공적인 제품 승인 및 시장 요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올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연간 양산 수량을 기존 4억개에서 7억5000만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나노스 홀센서 사업부문 본부장 조광철 이사는 “오는 2024년까지 시장 점유율 40%,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15%를 목표로 일본 기업 주도였던 홀센서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다”며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