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가 대형차 길 안내에 특화된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맵퍼스
아틀란 트럭은 국내 유일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이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높고 긴 화물차 특성을 고려한 길 안내를 해준다. 예컨대 경로상에 대형차가 가기 어려운 좁은 길이 있다면 이를 우회해서 가는 길을 알려준다.
운전자들이 설정 메뉴에서 화물차 높이, 총중량 등 차량 정보와 원하는 길 안내 방식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경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화물차 사고다발구간 안내, 화물차 전용 속도제한 카메라 안내, 2시간 이상 연속운행 후 휴식안내 등을 통해 화물차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아틀란 트럭 앱은 월 3600원에 이용하는 유료 서비스다. 3월까지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기존 아틀란 내비 앱에서 제공하던 화물차 베타서비스는 무료 체험이 끝나는 3월 말 종료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 내비 개발을 위해 고가, 교량의 높이 제한, 중량 제한, 차선 등 화물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 상세 데이터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유료 앱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