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이주여성 가정 등 위한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운영

뉴스1 제공 2021.0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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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금산군 재공)© 뉴스1금산군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금산군 재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취약·위기가정 및 신규입국결혼이주여성 안정화를 위해 ‘2021년 함께 꿈꾸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해 미술·놀이치료, 심리상담 등으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남성 한 부모 가정 및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기초 한국요리와 문화·예절·한국어 등 교육도 지원한다.



신규 입국결혼이주여성·선배 결혼이주여성과의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22일 가족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 및 통·번역 자원봉사자 6명을 위촉하고 앞으로 대상자들의 생활편의 및 정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로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들의 거주 기간이 늘면서 지난 2015년에 비해 일자리 관련 어려움은 감소했으나 여가·취미생활 등의 고충은 증가했다.

금산군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너와 나의 연결고리’ 사업을 통해 신규 입국결혼이주여성과 취약·위기가정 심리상담 및 생활진원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겪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취약·위기가정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앞으로 대상 주민들의 안정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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