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작년 9월 내가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예상하고 동시 처리를 위해 TK 백 년 미래가 달린 TK신공항 특별법을 선제적으로 발의할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었다"며 "최근 동시 통과 추진에도 극히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질책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대구시장, 경북지사, TK 정치인들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단 한 번만이라도 합동 대책회의를 한 일이 있었나. 강 건너 불 보듯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나"라며 "이젠 그 직을 걸고 특별법 통과에 임하라. 그것이 TK시도민들에 대한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곽상도 의원을 비롯한 TK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법사위와 본회의 과정이 남아있기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협상력을 발휘해 'TK통합신공항 건설특별법'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대구⸱경북 소속 의원들도 'TK통합신공항 건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