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94포인트(0.16%) 오른 3084.6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 이상 하락해 303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했다. 오후 1시30분을 전후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1억원, 1562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9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4%), 철강·금속(2.68%), 운송장비(1.41%)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금리 상승과 주요 테마주 급락으로 나스닥이 2.5% 약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며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고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1.27%)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에 모두 파란 불이 들어왔다. 씨젠 (21,450원 ▼50 -0.23%)(-12.54%)이 10%대 하락 폭을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 등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