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11시께 개당 5만4000달러(약 600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내 최저 가격은 4만8967달러, 최고 가격은 5만7932달러로 18.3% 차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낙폭이 더 크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590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당일고가는 6548만8000원, 당일저가는 5656만2000원으로 900만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그는 "아울러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양도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 가격이 높다고 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이달 초 암호 화폐를 껴안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50% 상승했지만, 머스크가 냉대하면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비트코인)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