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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3건의 '학폭' 폭로와 1건의 옹호글(종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2.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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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소녀 츄/사진=머니투데이 DB그룹 이달의소녀 츄/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츄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폭]이달소 츄 학폭 뜬거보고 저도 남겨요'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되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누리꾼 A씨 "츄에게 괴롭힘·왕따 당해…이것도 명백한 학교 폭력"
이 글에서 츄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중학교 졸업앨범을 인증하며, 츄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왕따를 당했다. 단톡방에 초대해 욕하고 협박을 했다. 그 뒤로 급식도 먹지 못하고 항상 홀로 교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츄에게 직접 괴롭히는 이유를 물어보자 "예전에 츄의 집 지하주차장에서 놀 때 (츄가) 이른 시간에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엄마가 걱정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해 제가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신가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츄의 어머니를 엄한 사람 취급했다고 하더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A씨는 츄가 자신의 물건을 훔치고, 냄새 난다고 구박하고 수행평가 시험을 볼 때 공개적으로 야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시로 때리거나 돈을 뜯거나 한적은 없지만 이것도 명백한 학교폭력"이라며 "당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것과 기억하고 싶지 않아 증거를 모으지 않았던 제가 한심하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동창 B씨 "츄, 친구 사이 이간질…문구점에서 물건 훔치기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츄와 초·중학교 동창임을 주장하는 B씨도 같은날 '이달의 소녀 츄 학폭글 보고 저도 올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츄의 이간질과 도벽 등을 폭로했다.

B씨는 츄에 대해 "없는 말을 지어내 이간질을 하고 친구들과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며 "츄는 신체적으로 괴롭히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지독하게 괴롭혔다.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과 멀어진) 이유를 물으니 '김지우(츄)가 너랑 다니지 말랬어. 안그러면 똑같이 당한다고'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츄는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 누군가에게 귀여운 애 좋은 친구일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학교 폭력 가해자도 친구가 있다. 가해자의 친구는 자기 친구니까 좋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걔한테 겪어 봤으면 그렇게 말 못한다"고 했다.

B씨는 또 츄에게 도벽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제 물건을 자꾸 훔쳐갔다. 없어진 물건은 다 걔한테 있었다. 확실하지 않아 말을 못했는데 그 친구가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렸을 때 확신했다"고 적었다.

중학교 동창 C씨 "츄, 말도 안되는 소문 내 왕따 시켰다" 주장
B씨가 올린 글에는 츄의 또 다른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C씨가 등장하기도 했다.

C씨는 츄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전학 온 후 (내게) '치마가 왜 이렇게 짧냐'며 눈치를 줬고, 말도 안되는 소문을 내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밥을 같이 먹자고 불러내 '너 왜 그렇게 웃냐'며 밥도 제대로 못 먹게했다. 학년이 바뀌기 전 4개월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츄가 주동자는 아니지만 엄연히 다른 아이들에게 동조한 가해자"라고 말했다.

츄 옹호하는 동창생도 등장…"남에게 피해줄 친구 아냐"
반면 츄를 옹호하는 이도 있었다.

츄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D씨는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시절 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츄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D씨는 "지우가 말도 안되는 일을 겪는 것 같아 당황스러운 마음에 급히 가입해서 댓글 남긴다"며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학생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결코 따돌림에 가담할 친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산남중학교가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 동창 이름과 얼굴 정도는 거의 알고, 따돌림이 있었다면 많은 학생들이 기억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D씨는 "지우는 누구보다 착하고 예의 바른 친구였으나 결코 남에게 피해줄 친구도 아니었다"며 "익명 뒤에 숨어 불특정다수의 사실무근 글로 희생자가 생기질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제기된 주장, 사실과 다른 내용 포함돼 있어"
이달의 소녀는 현진에 이어 츄까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츄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근거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츄는 1999년생으로 2017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활동중이며, 양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든 뒤 귀엽게 깨물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 '깨물 하트' 애교로 유명세를 얻었다.

츄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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