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23일 현대차 (249,500원 ▼500 -0.20%)그룹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5'의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 가격은 5000만원대 초반~중반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Y/사진제공=테슬라 코리아
실제로 테슬라는 올해 첫 출시한 중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Y(Model Y)의 가격을 5999만원(스탠다드 레인지 트림)부터 책정했다. 볼륨모델(인기차종)인 모델3도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은 547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5999만원부터로 가격을 낮췄다. 업계에선 보조금을 받기 위해 각 브랜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1월에 지급되지 않는 보조금 때문에 연초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지자체들의 보조금이 속속 확정되고 전기차 브랜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3월부턴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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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