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앱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1위…20만건 육박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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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 /사진=앱애니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 /사진=앱애니


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가 국내서도 약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지난 16일 기준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가 19만5000건이었다고 23일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921위였지만, 지난 9일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7일까지 9일간 전체 앱 차트 1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클럽하우스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폭발적이다. 지난 2월 1일까지 전 세계 350만 다운로드에서 최근 여러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6일 총 8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보름 만에 460만건 가량 다운로드가 늘어난 셈이다. iOS(아이폰 운영체제) 버전만 출시된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확산세다.

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추이 /사진=앱애니소셜 오디오 앱(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추이 /사진=앱애니
이같은 인기에 힘입으며 클럽하우스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다운로드 순위에서 '왓츠앱'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클럽하루스 인기는 코로나 19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했고 이로 인해 소셜미디어 앱 시장이 확장됐다"며 "이같은 상황이 클럽하우스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 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소셜미디어 앱에 대한 다운로드는 96억 회로, 총 모바일 사용 시간의 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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