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용환 대표, 정순옥 회장 등 이연제약 (13,620원 ▼150 -1.09%)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4명은 지난 19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각 10만주씩, 총 40만주를 매도했다. 총 72억2280만원 규모다.
주당 처분가격은 1만8057원으로 19일 종가 1만9500원 대비 7.4%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자 보유지분은 이달 2일 61.7%에서 지난 22일 59.47%로 2.23% 낮아졌다. 최대주주인 유용환 대표 지분은 같은 기간 30.31%에서 29.75%로 변경됐다.
이역제약은 지난해 6월 유용환 대표 보유지분 중 48.8%가 담보 설정이 돼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특수관계자인 정순옥 회장과 유정민씨도 각각 62.4%, 69%가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이연제약은 1964년 창업한 중견 제약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1300억원, 영업이익으로 73.9%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