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전경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장충동 파산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예보 직원 1명이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고 차장은 "그간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돼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평소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감안, 안전장비를 적소에 비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사 출신의 보건전문역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이 보건전문역은 본부와 파산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용기와 지혜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살려낸 시민 하트세이버 수상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장비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하는 계기가 됐고,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