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옐런 발언에 비트코인 '출렁'…관련주도 하락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2.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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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60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6000만원선이 깨져 5600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소식에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위지트 (775원 ▼24 -3.00%)는 전날보다 8.54%(205원) 내린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기술투자 (8,610원 ▼110 -1.26%), 비덴트 (3,320원 ▼60 -1.78%) 역시 각각 9.33%, 7.22%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 관련주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성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발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옐런 재무장관 역시 22일 "비트코인이 거래를 위한 매커니즘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고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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