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코스맥스 연구원이 연구원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성 물질과 피부 노화와의 상관성 규명(Spermidine-induced recovery of dermal structure and barrier function by skin microbiome)' 논문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피부에서 새롭게 발견한 미생물을 ‘Strain-COSMAX’라고 명명하고 안티에이징 기능을 밝혀내기 위해 GIST와 전체 유전자의 역할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장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노화의 상관관계 매커니즘을 밝혀낸 것은 지난 6년 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낸 쾌거”라며 “초격차 기술로 차세대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바이오 소재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항노화 화장품 △탈모방지 샴푸 △가글 제품 △구강 건강기능식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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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등재돼 K뷰티의 연구∙개발(R&D)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소재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유익균 배양액 ‘Strain-COSMAX’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유익균 미생물 20여종을 확보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사람의 체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이나 그 유전정보를 뜻하는 용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 체중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양이 방대하고 유전자 수는 인체 세포보다 100배 이상 많다. '제 2의 게놈'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의 많은 정보를 탑재하고 있는 생태계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