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는 올리고 크기는 줄이고…LGU+,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2.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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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 6 신규 공유기를 25일 선보인다.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지고, 속도는 38% 늘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자사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 6 신규 공유기를 25일 선보인다.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지고, 속도는 38% 늘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950원 ▼210 -2.07%)는 오는 25일 자사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공유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U+인터넷 공유기는 미국 브로드컴 쿼드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한 고성능 '와이파이 6' 지원 단말기다. 최대 속도가 기존 866Mbps(메가비피에스)에서 1.2Gbps(기가비피에스)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전보다 15% 넓어졌다.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 대비 4배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OFDMA/MU-MIMO)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속도 저하나 끊김이 줄어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품이 디자인 면에서도 실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비 크기를 40% 줄였고, 내장형 안테나가 적용된 원통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나 놓을 수 있어서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장은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등으로 집안 내 무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성능이 향상된 새 단말을 마련했다"며 "내장형 안테나와 작고 외관 등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가 와이파이 6 신규 공유기는 U+인터넷 서비스 중 '스마트 기가안심'(월 35,200원/3년 약정), '와이파이기본 기가안심'(월 33,000원/3년 약정) 등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 공유기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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