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공장/사진= 인도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전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와 생산관리 업체인 만 벤처스(Mann Ventures)의 숙비르 씽 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숙비르 씽 만 만 벤처스 회장과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가 22일 인도 공장 준공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오리온
초기에는 브랜드 파워를 갖춘 초코파이를 집중 생산하고 향후 비스킷, 스낵 등 제품군을 확대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규모 전통 채널도 공략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97년 중국 베이징 근처의 랑팡 지역에 첫 생산시설을 설립한 데 이어 상하이, 광저우, 셴양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러시아 뜨베리, 노보시비리스크 지역 등지에 9개의 현지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해외 공락에 나서왔다. 작년 한 해 오리온의 해외 매출 규모는 오리온 전체 매출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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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 공장 완공을 계기로 연 13억명에 달하는 인구와 광활한 영토로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인도 신시장 개척에 가속 폐달을 밟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서도 또 하나의 'K-푸드'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