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BBC에 따르면 현지 해설위원들은 "포체티노 전임 감독 시절보다 더 나아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과 케인을 잃어버릴 지도 모를 것"이라면서 경고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시즌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의 좋은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쌓아나갔다.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썼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경질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앨런 시어러(51)는 "포체티노 시절보다 팀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수비진은 크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 동안 10골을 내줬다.
전 아일랜드 대표팀 공격수 클린튼 모리슨(42)도 냉철한 비판을 했다. 그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 컵(EFL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되지 않을 것이다. 또 유로파리그서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다면 무리뉴도 무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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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지 못한다면 케인이나 손흥민 같은 주력 선수를 잃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서 톱4에 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