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올해 5G 투자 기대감…주가 상승 기대-유진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2.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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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3일 케이엠더블유 (13,980원 ▼430 -2.98%)에 대해 올해 국내·외 5G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2500원이었다.

케이엠더블유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59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32.2% 감소했고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 338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각각 50.4%, 75.7%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국내 통신사의 5G 투자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삼성전자향 매출이 감소했다"며 "주요 고객인 노키아향 시스템류, 중국의 ZTE향 필터 매출도 줄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케이엠더블유의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857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투자가 소폭이나마 재개되고 일본, 미국, 중국향 수주가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주와 함께 실적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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