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기기 보안지원 4년으로 확대…"갤럭시 믿고 쓰세요"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2.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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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로고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독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로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월별 또는 분기별로 제공되는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최소 4년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용자들이 갤럭시 기기를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는 130개 이상의 모델이 해당된다. 업데이트 주기는 모델별로 다르다. 국내 지원 모델로는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제품과 폴더블폰은 갤럭시Z 폴드 이후 모델이 해당한다. 갤럭시A·M 시리즈를 비롯해 태블릿도 지원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기기 보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칩셋 파트너뿐 아니라 200개 이상의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적시에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15년 최초 정기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 보안 표준 확립을 위해 1000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비롯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eSE) 등 보안 프로세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변조 방지 보안 메모리를 추가한 '삼성 녹스 볼트'를 탑재하기도 했다.

신승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기술 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기간 내내 안심하고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 지원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며 OS 업데이트 지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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