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후보들은 22일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토론회'에서 자신의 부동산 공약에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분양을 확대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또 한 축은 임대의 확대"라며 "민간 임대도 넣어서 사실상 임대의 평형을 다양화하고 토지 임대부 주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후보 역시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규제 등 시장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 정부 3년간 공급이 안 됐다고 하는데 7만8000호 넘게 공급했다. 여러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7만~7만2000호 공급을 얘기하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숫자놀음보다 내용의 질이 더 중요하다"며 "환매조건부 반반 아파트를 공약하겠다. 자산 축적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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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는 신속한 공급을 공약했다. 오 후보는 "8만호 정도는 1년안에 가시적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차별화되는 내용들을 (시장 임기를) 들어가자마자 바로 다음 날부터 진행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2종 일반 주거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는데 규제를 풀면서 정말 신속하게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